LS일렉트릭, 블룸에너지에 1853억 전력설비 공급…북미 데이터센터 공략
수배전반·배전변압기 패키지 공급…블룸에너지 누적 수주 5억달러 돌파

LS일렉트릭이 미국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에 1853억원 규모의 전력설비를 공급한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 상대는 미국 자회사 LS일렉트릭 아메리카로, 최종 발주처는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다. 공급 품목은 38kV급 고압 수배전반과 배전용 변압기다. 이번 계약금액은 1억3846만달러로, 회사의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조9658억원의 3.7%에 해당한다.
공급 지역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다.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기반 온사이트 발전 설비를 짓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7년 4월부터 7월까지 제품이 들어간다. 계약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내년 7월 5일까지이며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다. 적용 환율은 1338원이다.
이번 수주로 블룸에너지에 대한 누적 수주액은 2025년 4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5억달러를 넘어섰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글로벌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배전반과 변압기를 패키지로 공급하며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성과"라고 밝혔다.
회사는 블룸에너지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현지 생산·서비스 인프라와 배선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고압기기·저압기기·변압기·배전반 등 전력기기와 전력시스템을 생산하는 전력사업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자동화사업과 금속사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다. 지난 2분기에는 매출 1조5770억원과 영업이익 178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2%, 64.4% 증가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데이터센터 배전 사업과 초고압 변압기 사업이 성장을 이끌었고, 북미에서만 약 4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이 지역 분기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전력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배전 솔루션부터 초고압 변압기까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주가 늘어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초고압직류송전(HVDC), 저압직류배전(LVDC) 등 미래 전력 솔루션 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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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엘에스일렉트릭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0.13
- 공시주력 사업·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0.13
- 기타블룸에너지 누적 수주· 확인 2026.10.13
- 기타실적 배경· 확인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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