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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랩허브 인천 송도 착공…2028년 바이오 스타트업 60개사 입주

연세대 부지 제공·인천시 건축비 부담, 중기부는 장비·R&D 지원…2029년부터 414억 투입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일러스트: K-바이오랩허브 인천 송도 착공…2028년 바이오 스타트업 60개사 입주
중소기업·창업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바이오 스타트업을 한 곳에서 키우는 국가대표 창업 지원 인프라 'K-바이오랩허브'가 30일 인천 송도에서 첫 삽을 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오후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공사부지에서 착공식을 열고, 2028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이소영 중기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제2차관, 박찬대 인천광역시장, 윤동섭 연세대 총장, 바이오 협·단체와 앵커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K-바이오랩허브는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 '랩센트럴'을 모델로 한 시설이다. 2021년 3월 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사업이 확정된 뒤 공모를 거쳐 인천 송도가 최종 후보지로 뽑혔고, 2022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와 건축설계를 거쳐 이번에 공사에 들어갔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학계가 힘을 합친 프로젝트라는 점이 눈에 띈다. 연세대는 구축부지를 내놓고 인천시는 건축비를 댄다. 중기부는 사업단 운영과 고가 핵심 연구장비 구축, 연구개발(R&D) 프로그램 예산을 맡는다.

완공과 동시에 바이오 혁신 스타트업 60개사가 입주한다. 건물 12층에는 운영 통제실과 고가 특수장비구역을 조성하고, 37층에는 초기기업 지원공간 50개, 8~9층에는 성장기업 공간 10개가 들어선다.

장비 지원은 건물 완공을 기다리지 않는다. 중기부는 바이오 기업에 필요한 17종의 범용 연구장비 24대를 오는 10월까지 연세대 국제캠퍼스 임시공간에 먼저 들여와 기업들이 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건물이 완공되면 총 59종, 134대의 첨단장비를 구축한다.

입주기업 선발은 건물이 완공되는 2028년에 이뤄진다. 일부 기업은 앵커기업이 유망기업을 직접 추천해 평가하는 골든 티켓으로 뽑는 방식을 도입한다. 2029년부터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전임상·임상·인허가·투자 유치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6대 특화 프로그램을 가동해 60개사에 414억 원을 투입한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송도에 자리한 산·학·연·병·벤처캐피탈 거점과 연계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도 구축한다.

입주기업이 아니어도 랩허브의 인프라와 벤처캐피탈 연계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보고서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회원제도 운영한다. 정부 지원이 끝난 뒤에도 수익금 재투자와 적립을 통해 사업을 자립 운영할 수 있는 재정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소영 장관은 "K-바이오 랩허브는 대한민국 바이오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나는 핵심 요람이 될 것"이라며 "착공을 기점으로 협력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세계적인 바이오 창업 허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강점을 살려 창업기업과 앵커기업, 대학, 병원, 투자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천을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윤동섭 총장은 이번 착공이 바이오 연구와 창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여는 출발이라며 대학의 연구역량과 산·학·연·병 협력 기반을 적극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정부·공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보도자료· 중소벤처기업부· 확인 2026.09.30
  2. 정부·공공사업 성격·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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