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멕시코와 경제·산업·자원 협력 이니셔티브 체결…민간 MOU 4건
한-멕 정상회담 계기 무역협정 개시 준비 착수, 비즈니스 포럼·한국우수상품전도 개최

정부가 멕시코와 경제 및 산업·자원 협력 이니셔티브를 체결하고 무역협정 개시를 준비하는 등 경제협력 확대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 같은 내용의 협력 성과를 도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지 시각 9월 24일 열린 한-멕시코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과 협력 이니셔티브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이니셔티브가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할 기회라는 데 공감하고, 상호 이익 창출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행을 위해 양국은 공동위원회를 설치하고 광물·자원 협력 방안과 진출기업 이익 보호를 위한 비즈니스 환경 개선 등을 논의한다. 무역·투자 촉진을 위한 코트라와 멕시코 UIEG 간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양측은 공동이익연구에 착수해 무역협정의 잠재적 이익과 파급 효과를 분석하기로 합의했다.
김 장관은 9월 25일 멕시코시티에서 에브라르드 장관과 별도 양자면담을 갖고 무역협정의 필요성을 설득했다. 그는 멕시코의 FTA 미체결국 대상 관세인상으로 진출기업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추가 진출·투자 유인이 줄었다고 지적하며 안정적인 제도적 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통관 지연과 항만 적체, 전력 인프라 부족, 멕시코-브라질 자동차 협정(ACE55)상 애로 등 현지 경영상 어려움을 전달하고 경제부의 지원을 요청했다."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양국 기업의 상호 투자와 교역 확대를 통해 협력의 저변도 꾸준히 넓어지고 있다"며 "이번 비즈니스 포럼과 MOU 체결을 계기로 양국이 첨단산업, 에너지·전략산업, 디지털, 바이오 등 미래 유망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양국 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9월 25일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에서 양국 경제인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투자·첨단산업·공급망, 미래 신산업·에너지, 문화창조산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들이 사업과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했다.
포럼을 계기로 열린 MOU 교환식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KAI와 멕시코 항공우주산업연맹 간 항공우주산업 협력, HS효성첨단소재와 산루이스포토시 주정부 간 산업용 제품 생산기지 투자, 대한상의와 멕시코 COMCE 간 경제·통상 협력 확대, 코트라와 멕시코 대외무역위원회 간 무역·투자 업무협약 등 4건이 체결됐다.
별도로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9월 24~25일 한국우수상품전을 열어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유망 소비재 기업 59개사(온라인 포함 82개사)와 바이어 123개사가 참여해 73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아마존 멕시코와 메르카도리브레, 틱톡샵 등 현지 주요 온라인 유통망의 파워셀러들이 대거 참여했다.
김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 "현지 수요를 바탕으로 중남미 시장의 관문인 멕시코와의 협력 범위를 기존의 투자 및 공급망 중심 협력에서 소비재 분야까지 확장해 우리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 보도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확인 2026.09.28
- 정부·공공[발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확인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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