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국민성장펀드에 리스크·사후관리위 신설…10월 본격 가동
9월 기금운용심의회서 5건·약 1조원 추가 승인…연내 30조원 목표 조기 달성 전망

국민성장펀드가 외형이 커지는 만큼 의사결정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심의 조직을 새로 마련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기금운용심의회를 열어 리스크관리위원회와 사후관리위원회 신설을 의결하고, 야월해상풍력 발전사업 등 5건에 대한 자금지원 약 1조원을 승인했다.
새로 들어서는 두 위원회는 10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리스크관리위원회는 외부 전문가와 산업은행 전문가로 구성돼 딜 발굴 단계부터 기금운용심의회 부의 전까지 금융·비금융 리스크를 독립적으로 검토한다. 사후관리위원회는 투자 이후 집행 상황과 자금회수 방식, 부실 우려 건 등을 다루며 9월 이전에 승인된 안건 또한 심의대상으로 삼는다.
이번 승인으로 국민성장펀드는 9월 말까지 누적 18조9000억원의 자금지원을 결정했다. 간접투자방식 결성액을 감안하면 연내 30조원 승인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금융위는 내다봤다.
1조원 규모 승인안 중에서는 야월해상풍력 발전사업이 규모가 가장 크다. 총 사업비 7570억원 중 국민성장펀드는 1300억원을 PF 대출로 지원하고, 민간금융기관과 발전사가 나머지 6270억원을 부담한다. 전남 영광군 해상에 104MW급 풍력단지를 짓는 이 사업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한 국산 8MW급 터빈 13기가 최초로 상용화된다. 이 밖에 정밀공작기계 기업 디엔솔루션즈의 AI 스마트머신 R&D 센터 신축, 전기차 배터리팩케이스 제조를 하는 화신의 증설, 반도체 특수가스 생산 기업 피케이씨의 설비투자, 휴머노이드용 경량구조 프레임을 양산하는 코넥의 라인 구축 등이 지원 대상에 올랐다.
지방 지원비중이 호남지역에 편중된다는 지적에 대해 금융위는 에너지 인프라 사업은 사업주체가 전국에 흩어져 있고 파급효과도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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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 보도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확인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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