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2025년 사망원인통계 확정 결과 발표…사망자 36만명 넘어
80세 이상 사망 비중 54.7%로 확대, 암·심장질환·폐렴 3대 사망원인 유지, 자살 사망률은 4.7% 감소

국가데이터처가 21일 발표한 2025년 사망원인통계 확정 결과를 보면, 지난해 사망자는 36만2968명으로 전년보다 4399명 늘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조사망률은 712.6명으로 10.0명 증가했지만, 연령 구조를 표준화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285.3명으로 9.3명 줄었다.
전체 사망자 가운데 80세 이상이 54.7%를 차지해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보다 0.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13.9%포인트 확대됐다. 여성 사망자 중에서는 80세 이상 비중이 69.4%에 달했고, 남성은 41.9%였다.
사망 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으로 전체 사망의 24.9%를 차지했다.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77.1명으로 전년보다 1.6% 늘었으며, 세부 유형별로는 폐암(38.9명), 간암(20.4명), 대장암(19.1명), 췌장암(17.0명), 위암(13.7명) 순이었다. 심장질환(66.3명)과 폐렴(60.8명)이 뒤를 이어 3대 사망원인으로 꼽혔고, 이 셋이 전체 사망의 42.7%를 차지했다.
사회적 관심이 큰 자살 사망률은 27.8명으로 전년보다 1.4명, 즉 4.7% 감소했다. 8위 패혈증(17.2명)은 전년보다 두 계단 뛰어올랐고, 고혈압성 질환(17.0명)과 간 질환(14.9명)은 각각 한 계단씩 내려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경북(320.8명), 충북(316.5명), 경남(316.1명)에서 가장 높았고 서울(242.7명), 세종(261.4명), 경기(270.0명)가 낮았다. 사인별로는 암이 광주(86.5명), 심장질환이 울산(31.6명), 자살이 제주(30.3명)에서 각각 지역별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접수된 사망신고서를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집계한 것으로, 지난해 발생한 사망 중 올해 4월까지 신고된 자료를 담았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국가데이터처 정부 통계 발표· 국가데이터처· 확인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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