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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ITER 핵융합 제어장비 14억 수주…매출 28.2% 규모

프랑스 ITER 현장에 2028년 9월까지 디스럽션 완화시스템 계측제어 공급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일러스트: 모비스, ITER 핵융합 제어장비 14억 수주…매출 28.2% 규모
기업·실적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핵융합·가속기 특수정밀 제어솔루션을 공급하는 모비스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에서 14억3862만원 규모의 계측제어 공급계약을 따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ITER의 플라즈마 디스럽션 완화시스템(DMS)에 들어가는 계측제어 장비를 공급하는 것으로, 확정 계약금액은 14억1310만원이다. 여기에 조건부 계약금액 2552만원이 더해져 총 계약 규모는 14억3862만원이다.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50억9770만원과 견주면 28.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계약 상대방은 ITER 건설과 운영을 맡은 국제핵융합실험로기구(ITER Organization)다. 공급 지역은 프랑스에 위치한 ITER 현장이며,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8년 9월 29일까지다. 대금은 수행역무 분담분의 기성 단계별로 나눠 지급받는 구조다. 전량 자체 생산하며 외주생산은 하지 않는다.

이번 사업은 베르세 유로파(VERSE EUROPA S.L.)와 컨소시엄을 꾸려 수주했다. 컨소시엄 주계약 총액은 100만달러 규모로, 이 가운데 모비스 몫은 확정 91만3766달러와 조건부 1만6500달러다. 환율 1546.46원을 적용해 원화 계약금액을 산정했다.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따로 없다.

모비스는 핵융합로와 대형 입자가속기 제어시스템, 스마트팩토리 통합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이다. 빅사이언스 시설 제어에 쓰이는 EPICS 기반 초정밀 특수제어 및 시스템 설계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미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는 ITER 프로젝트에 참여해 EPICS 기반 중앙 제어시스템과 인터락 제어시스템, 전원공급장치 정밀 제어시스템 분야에서 대규모 수주를 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수주잔고도 함께 쌓이고 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수주총액은 95억421만원, 수주잔고는 약 58억원이다. 여기에는 HV Cubicles_KFE 32억2986만원(2026년 9월 납기)과 ITER 초전도코일 전원공급장치 주제어기 업그레이드 개발·제작 24억4877만원(2033년 6월 납기) 등이 포함돼 있다. 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14억4367만원 가운데 스마트팩토리에서 9억1867만원(63.63%), 핵융합 등에서 5억2499만원(36.37%)을 올렸다.

회사는 빅사이언스 부문에 머물지 않고 스마트팩토리로도 사업을 넓히고 있다. 모비스는 "자체 개발해 공급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QRP)은 기술력이 빅사이언스 부문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머신러닝 기반 솔루션(MOI)을 중심으로 QRP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비스는 최근 다른 공시에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 계약과는 별개 사안이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공시모비스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09.29
  2. 공시주력 사업·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09.29
  3. 기타[발언] 모비스· 확인 20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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