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멕시코 FPU 계약금액 1.95조로 증액…매출비중 21.6%
계약기간 종료일도 내년 6월 1일로 두 달 미뤄져

HD한국조선해양이 멕시코 심해유전에 들어갈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 1기 공사 계약금액을 1조9539억원으로 늘렸다고 30일 공시했다.
당초 1조8422억원이던 계약금액이 1조9539억원으로 정정되면서 최근 매출액 9조455억원 대비 비중도 20.4%에서 21.6%로 높아졌다. 계약기간 종료일은 내년 4월 1일에서 내년 6월 1일로 두 달 미뤄졌다. 회사는 계약 내용이 정정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계약은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가 발주한 멕시코 트리온 심해유전 개발 사업이다. 멕시코 최초의 심해유전 개발로, 길이와 너비가 각각 94m, 높이 57m, 총 중량 4만4000여 톤에 이르는 FPU를 짓는다. 하루 원유 10만 배럴과 천연가스 410만㎥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부유 기능을 맡는 하부설비와 원유를 생산하는 상부설비를 일괄도급 방식으로 제작한다.
계약은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에이치디현대중공업이 맡는다. 계약기간은 2023년 7월 1일 시작돼 진행 중이며, 계약금이나 선급금 없이 공사 진척에 따라 대금을 받는 조건이다. 계약 당시 적용 환율은 1,312.8원이었다.
조선과 해양플랜트를 주력으로 하는 이 회사는 올해 2분기에도 좋은 성적을 냈다. 연결기준 매출 8조9270억원, 영업이익 1조6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 72.5% 늘어난 분기 최대 실적이다. 해양플랜트 부문만 보면 매출 3771억원, 영업이익 601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52.1%, 60.3%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 노력과 고선가 선박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성 향상과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는 설명이다.
수주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조선 부문 수주액은 163억8000만달러로 연간 목표의 96.2%를 채웠고, 수주잔고는 500척 이상으로 약 3년6개월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LNG선·컨테이너선·탱커 등 다양한 선종의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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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HD한국조선해양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09.30
- 공시회사가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09.30
- 기타상반기 수주 실적· 확인 2026.09.30
- 기타[발언]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 확인 2026.09.30
- 기타이 계약의 정체· 확인 20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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