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스비스, 이차전지 레이저 장비 82억 공급계약…매출의 14.5%
각형배터리 제조공정용 레이저 시스템 공급…계약기간 내년 9월 28일까지

레이저 장비업체 액스비스가 이차전지 각형배터리 제조공정에 들어가는 레이저 시스템을 공급하는 82억2400만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회사가 최근까지 올린 매출액 566억원의 14.5%에 해당한다. 지난 29일 시작된 계약은 내년 9월 28일까지 이어지며, 판매·공급지역은 대한민국이다. 회사는 최근 3년간 같은 종류의 계약을 이행한 이력이 있다고 밝혔다.
공급 물량은 자체생산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별도로 받지 않으며,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를 뺀 금액이다. 최근 매출액은 2025년 말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산출했다.
계약 상대방은 영업기밀 비공개를 요청해 계약이 끝나는 내년 9월 28일까지 공시가 유보된다.
액스비스는 광학기술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산업용 레이저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로, 2009년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설립됐다. 설립 이후 17년간 매출 성장과 흑자를 이어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명진 액스비스 대표는 "독자적인 광학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한 산업용 지능형 레이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며 "배터리, 전기차, 카메라 모듈,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레이저 가공 공정에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력 제품은 레이저 용접 장비 AXWELD, 노칭·커팅 장비 AXCUT, 표면처리 장비 AXSURF, 검사 장비 AXVIEW, 레이저 건조 장비 AXHEAT 등이다. 올해 상반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AXWELD가 69.6%로 가장 컸고, AXSURF 23.0%, AXHEAT 6.2%가 뒤를 이었다.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도 두 개의 금속을 접합해 배터리를 모듈화하거나 자동차 부품을 생산할 때 쓰이는 계열이다. 김 대표는 "여러 개의 배터리를 모듈화할 때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할 때 많이 사용된다"며 "로보틱스나 카메라 모듈을 제조할 때도 쓰인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레이저 광학부품과 센서, 제어시스템, 소프트웨어에 AI와 로보틱스를 결합한 '비전스캔'(VisionSCAN)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제품 위치를 스스로 인식하고 레이저 위치를 자동으로 보정한다"며 "머리카락 굵기의 약 10분의 1 수준인 10마이크로미터(㎛)의 정밀도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액스비스는 지난 3월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회사는 배터리 전극 절단용 AXCUT을 반도체 웨이퍼와 유리 기판 절단으로 확장하고, 열풍 공정을 대체하는 레이저 건조 장비 AXHEAT의 적용처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레이저 솔루션 기업을 넘어 AI 기반 자율제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공시액스비스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09.30
- 기타국책과제 수주· 확인 2026.09.30
- 기타코스닥 상장· 확인 2026.09.30
- 공시주력 사업·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09.30
- 기타[발언] 김명진 액스비스 대표· 확인 20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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