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7월 소비자물가 2.8%↑…농축수산물·석유류 상승세 둔화
근원물가 2.6% 상승…생활물가 2.5%·신선식품지수 △2.3%
재정경제부는 4일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보다 2.8%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 상승률은 3.2%였다.
재경부는 농축수산물과 석유류의 상승세가 누그러진 점을 물가 둔화 배경으로 꼽았다. 석유제품 최고가격 인하와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이 상승률 둔화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0.9% 올라 6월 3.2%보다 상승 폭이 작아졌다. 농산물은 △2.2%로 내렸고,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4.4%, 3.9% 올랐다.
석유류 물가는 15.5% 상승해 6월 24.7%보다 오름세가 둔화했다. 정부는 6월 27일부터 7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150원/ℓ 인하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3%p 완화했다고 밝혔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6% 올라 6월 2.5%보다 높아졌다. 생활물가는 2.5%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신선채소 하락 전환 등의 영향으로 △2.3%를 기록했다.
가공식품 물가는 업계 가격 인상 등으로 1.0% 상승해 6월 0.9%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성수기 영향으로 숙박·여행 등을 중심으로 개인서비스 물가도 3.5% 올랐다.
석유류 가격과 관련해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7월 초에 지금 계속 하락 추세인 걸로 알고 있고"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석유 최고가격 운영과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수입·공급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은 마련해 9월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석유류 외에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가격 흐름도 추가로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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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재정경제부 재정경제 보도자료· 재정경제부· 확인 20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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