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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700억달러 첫 돌파…반도체가 80% 견인

무역흑자 500억달러대 첫 진입, 전체 수출의 62% 차지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일러스트: ICT 수출 700억달러 첫 돌파…반도체가 80% 견인
과학·기술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지난 9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700억달러를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발표한 '2026년 9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에서 9월 ICT 수출액이 7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8월 599억8000만달러를 한 달 만에 뛰어넘은 것으로, 600억달러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700억달러 문턱을 넘어선 셈이다.

수출을 이끈 것은 단연 반도체다. 반도체 수출은 603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62.8% 급증하며 ICT 수출 전체의 80.3%를 차지했다.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와 메모리 고정거래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D램(16Gb) 단가는 7월 45.0달러에서 8월 46.5달러, 9월 48.0달러로 오름세를 이어갔고, 낸드(128Gb) 단가도 같은 기간 30.1달러에서 30.6달러로 올랐다.

품목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휴대폰은 부분품 수출과 고가 완제품 판매가 맞물려 늘었고, 컴퓨터·주변기기도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SSD와 중대형 컴퓨터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일부 스마트폰 출시 일정 조정으로 OLED 수요가 줄면서 감소했고, 통신장비도 폴란드·튀르키예향 항행용 장비와 일본향 무선통신용 기기 수출이 줄어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주요 시장 대부분이 고르게 성장했다. 미국이 420.1% 늘어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중국 228.9%, 유럽연합 128.5%, 일본 119.6%, 대만 110.9%, 인도 104.3%, 베트남 66.8%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수출은 304억달러로 반도체(266억3000만달러)와 컴퓨터·주변기기(15억3000만달러)가 증가를 주도했고, 베트남은 반도체 50억1000만달러를 포함해 6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도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9월 ICT 무역수지는 500억달러대에 진입하며 역대 처음으로 이 수준을 기록했다. 수입은 214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138억달러)보다 55.3% 늘었다. 반도체(94.5%), 휴대폰(40.9%), 컴퓨터·주변기기(48.4%) 등 주요 품목 수입이 대거 증가한 영향이다.

ICT 산업이 국가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2.1%로 높아졌다. 전체 수출액 1209억4000만달러 가운데 62.1%가 ICT에서 나온 것으로, 지난달에 이어 60%대 비중을 유지하며 수출 성장의 핵심 축 역할을 이어갔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정부·공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 보도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확인 2026.10.15
  2. 정부·공공발표 원문 소재·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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